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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MWC서 OLED 통한 총연결 사례 제시"
입력: 2023.02.27 15:54 / 수정: 2023.02.27 15:54

OLED 내구성·우수성 보여주는 체험형 전시 마련
디지털 콕핏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비전 제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2023에 전시장을 꾸리고. 다양한 OLED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OLED의 방수성과 내구성 등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닥터 OLED의 괴짜실험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2023'에 전시장을 꾸리고. 다양한 OLED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OLED의 방수성과 내구성 등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닥터 OLED의 괴짜실험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5년 만에 참가한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한 초연결'을 주제로 첫 공개 전시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MWC 2023에 참가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은 실험을 통해 삼성 OLED의 방수성, 내구성, 가벼움 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어항 속에 넣어둔 갤럭시Z폴드4를 원격으로 제어해 물고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이를 현상해 소장할 수 있다. 유해 블루라이트만 보여주는 특별한 필터를 활용해 숨은 글씨를 찾는 체험도 가능하다. OLED의 블루 라이트 저감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코너다. 이 밖에도 풍선에 OLED 패널 매달기(가벼움), 쇠구슬로 OLED 패널 가격하기(내구성) 등 독특한 체험이 마련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은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OLED의 우수성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OLED의 매력을 많은 관람객이 느끼고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MWC2023에서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의 OLED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MWC2023에서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의 OLED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체험존'에서는 폴더블, 슬라이더블 콘셉트 제품을 비롯해 삼성 폴더블 OLED의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글로벌 인증업체인 뷰로 베리타스의 내구성을 인정받은 폴더블 OLED를 20만 회 이상 여닫는 모습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인 폴딩 가능한 커버윈도우(UTG) 접지 부분에 강한 압력을 가했을 때도 깨지지 않는 품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난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3에서 공개한 17형 크기의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 제품을 비롯해 'S'자, 'G' 자로 접히는 멀티 폴더블 제품, 폴더블 노트북 컨셉의 17.3형 '플렉스 노트' 등 전자산업의 앞날을 엿볼 수 있는 미래형 모바일 컨셉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MWC2023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IT기기 전용 OLED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MWC2023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IT기기 전용 OLED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IT존'은 어두운 조명으로 전시공간을 조성해 OLED의 색상과 화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진, 영상 편집 작업실 콘셉트로 눈이 편한 OLED, 게이밍에 특화된 OLED 등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우수한 IT용 OLED의 장점을 보여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 태블릿 시장에서도 OLED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뛰어난 화질과 블루라이트가 거의 없는 '아이케어 OLED'는 영상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게임과 영상을 즐겨 보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MWC2023에서 미래 자율주행차를 형상화한 오토모티브 체험존을 마련했다./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MWC2023에서 미래 자율주행차를 형상화한 '오토모티브 체험존'을 마련했다./삼성디스플레이

마지막으로 '오토모티브 체험존'에서는 미래 자율주행차를 형상화한 운전석에서 34형 디지털 콕핏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가 대화면, 멀티스크린으로 발전하는 미래를 제시한다. 13.4인치의 자동차용 라운드 디스플레이처럼 자동차 인테리어의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제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최순호 중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완성품의 화질, 디자인을 좌우하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 이어 이번 MWC 2023에서도 소비자들이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전시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등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OLED를 경험하고 하나의 세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OLED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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