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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바이오 소재로 '친환경 인조가죽' 개발
입력: 2022.08.16 11:00 / 수정: 2022.08.16 16:09

㈜기마·㈜컨셔스웨어와 '에코트리온' 적용 인조가죽 개발

SK케미칼이 ㈜기마, ㈜컨셔스웨어와 협업해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을 적용한 친환경 인조가죽을 개발했다. 사진은 에코트리온이 사용된 코팅제로 제작된 비건 가죽 가방.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이 ㈜기마, ㈜컨셔스웨어와 협업해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을 적용한 친환경 인조가죽을 개발했다. 사진은 '에코트리온'이 사용된 코팅제로 제작된 비건 가죽 가방. /SK케미칼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케미칼은 친환경 가죽 기업 ㈜기마, 사회적 기업 ㈜컨셔스웨어와 손잡고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을 사용한 친환경 인조가죽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조가죽에는 표면 질감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석유화학 기반 폴리우레탄 코팅제를 사용해왔으나 SK케미칼은 100% 식물성 소재인 '에코트리온'으로 대체했다.

SK케미칼은 지난 5월 수천t 규모의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바이올(PO3G, 브랜드명 에코트리온) 전용 설비 가동에 들어갔다. 폴리올은 알코올의 한 종류로 스판덱스, 폴리우레탄, 우레탄 탄성소재(Elastomer) 제조에 사용되는 필수 원료다. SK케미칼의 '에코트리온'은 식물을 원료로 발효해 만든 100%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소재로 기존 석유화학 기반 폴리올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우수한 합성 피혁 품질을 구현하면서 더욱더 친환경 인조가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면서 "'에코트리온'을 사용한 친환경 인조가죽은 기존 제품에 비해 표면이 부드럽고 가죽 표면의 탄성·회복력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마는 SK케미칼의 '에코트리온'을 사용한 친환경 인조가죽을 직접 생산한다. ㈜컨셔스웨어는 이를 핸드백이나 리빙, 자동차 관련 프리미엄 가죽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장은 "탄소 중립 시대에 발맞춘 지속 가능성, 윤리적 소비 등은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준비된 화학적 재활용 소재와 바이오 소재로 꾸준히 성장 중인 친환경 패션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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