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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신동빈 "위기 극복에 힘 보태겠다"
입력: 2022.08.12 13:03 / 수정: 2022.08.12 13:0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복권·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사건 재판을 마친 뒤 정부의 광복절 복권 결정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사건 재판을 마친 뒤 정부의 '광복절 복권' 결정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답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룹 차원의 입장문을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사건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정부의 '광복절 복권' 결정과 관련해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국민과 회사 직원에게 할 말이 없는지'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사면·복권이 동시에 결정된 신동빈 회장은 그룹 차원의 입장문을 냈다. 롯데그룹은 "사면을 결정해 준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동빈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또 바이오,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등 혁신 사업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그룹 차원의 입장문을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그룹 차원의 입장문을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정부는 이날 오전 광복절을 맞아 기업인 4명을 사면·복권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던 중 지난해 광복절 때 가석방됐다. 이후 이재용 부회장의 형기는 지난달 만료됐지만, 5년 동안의 취업제한 규정 등을 적용받아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하기 어려웠다.

신동빈 회장의 경우 업무상 배임으로 집행유예형을 받았다. 이재용 부회장과 달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아니라 회사 경영에 큰 영향이 없었으나,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사업을 구상할 때 신동빈 회장의 신변이 논의되는 등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이 컸다.

정부는 기업인 사면·복권 결정에 대해 "현재 범국가적 경제 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의 성장 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 사면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경제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증진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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