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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2 월드컵 연계 이벤트…"친환경 활동하고 카타르 가자"
입력: 2022.07.28 09:29 / 수정: 2022.07.28 09:29

지속가능한 미래 캠페인 '세기의 골'의 일환…추첨 통해 현지 경기장 관람 지원

팀 센츄리 멤버이자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스티븐 제라드가 세기의 골’캠페인과 글로벌 시승회 홍보를 위해 아이오닉 5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팀 센츄리 멤버이자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스티븐 제라드'가 '세기의 골’'캠페인과 글로벌 시승회 홍보를 위해 아이오닉 5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의 일환으로 월드컵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2022 FIFA 월드컵'에 연계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FIFA(국제축구연맹)와 함께 오는 7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기의 골 캠페인 메시지와 연계한 '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공약'을 FIFA 공식 채널 'FIFA 플러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다.

현대차 세기의 골 공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축구팬들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중 본인이 응원하는 국가가 득점할 경우 이행할 친환경 활동 공약을 제시하면 된다.

현대차와 FIFA는 응모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1명(동반 1인 가능)을 선정하고 당첨된 11인에게 본인이 응원하는 대표팀의 조별예선(32강) 세 경기 중 한 경기의 티켓과 항공·호텔 등이 포함된 직관 패키지를 제공해 카타르 현지에서 월드컵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관 패키지에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공약을 이행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 후 해시태그를 하면 추첨을 통해 스티븐 제라드 사인 유니폼 등 캠페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세기의 골 공약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서포터즈 가입을 통해 현대차의 친환경을 향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다. 서포터즈 가입은 현대차 월드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포터즈 가입자는 세기의 골 캠페인과 2022 월드컵, 팀 센츄리 멤버의 최신 소식을 담은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세계 41개국의 법인 및 대리점에서 아이오닉 5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시승회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자사 친환경차의 우수성과 높은 상품성을 널리 알림을 물론, 탄소 중립 미래를 만들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시각화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전국 현대차 드라이빙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시승 프로그램과 연계해 8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시승신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승회에 참여 후 팀 센츄리 서포터즈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1개국 100명(동반 1인 가능)을 선정하고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예선 경기 티켓과 항공권, 호텔 투숙권, 가이드 투어 등이 포함된 관광 패키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7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박지성이 팀 센츄리에 여덟 번째 멤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세기의 골 캠페인을 위해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츄리(Team Century)'를 출범시켰다.

팀 센츄리는 박지성과 스티븐 제라드를 비롯해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 아프간 난민 출신의 덴마크 축구선수이자 유네스코(UNESCO) 홍보대사인 나디아 나딤, 미국 유명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조 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니키 우, 보스턴 다이내믹스사의 로봇 '스팟', 전 오만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알리 알 합시 등이 합류했다.

팀 센츄리의 각 멤버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서포터를 모집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지성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현대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 런'을 비롯해 현대차의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티븐 제라드는 팀 센츄리의 주장으로서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글로벌 시승회 등 세기의 골 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한다.

방탄소년단은 '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공약'홍보 뿐만 아니라 월드컵 송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월드컵 송은 올해 하반기 발매 예정이다.

이어 현대차는 '커먼 골'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FIFA 후원금과 팀 센츄리 멤버 계약금의 1%와 친환경 차량을 커먼 골에 기부한다.

커먼 골은 축구를 매개로 선수, 구단, 브랜드들과 연대하여 현 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후안 마타가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2017년 약속하면서 설립됐다.

나디아 나딤은 커먼 골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이 축구를 통해 서로 결속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지난 6월 스페인 세비야에서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쳤으며 향후 미디어를 통해 커먼 골 파트너십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속가능성 비전은 친환경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류와 사회에 옳은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에 있다"며 "개인이 아닌 우리의 연대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세기의 골 캠페인 상세 일정, 팀 센츄리 멤버별 세부 활동, 2022 월드컵 관련 다양한 고객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서포터즈 뉴스레터, 현대차 월드컵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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