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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4년생 '포니쿠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카로 재탄생
입력: 2022.07.15 10:00 / 수정: 2022.07.15 10:00

현대차 'N' 전동화 비전 담은 롤링랩 콘셉트카 2대 최초 공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전도오하 시대를 겨냥한 고성능 콘셉트카 롤링랩 N Vision 74(왼쪽)와 E-GMP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롤링랩 RN22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전도오하 시대를 겨냥한 고성능 콘셉트카 롤링랩 N Vision 74(왼쪽)와 E-GMP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롤링랩 RN22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고성능 콘셉트카 2대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는 15일 현대 N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대 N Day' 영상을 공개하고, 고성능 N브랜드의 전동화 비전 및 고성능 전동화 차량 2대를 소개했다.

◆ N브랜드 "전기차에 '운전의 재미' 극대화하는 요소 반영할 것"

현대차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N브랜드는 2015년 브랜드 론칭 이후 고객 관점에서 '고성능' 개념을 단순히 빠른 차량으로 보는 것이 아닌 3대 핵심 요소 △코너링 악동(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개발해왔다.

N브랜드는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3대 핵심요소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속도감' 또는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좋아진 전기차의 특성에 더해 '코너링 악동'으로 역동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전기차를 '레이스 트랙'에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고성능 기준으로 끌어올리고, 소프트웨어 측면의 잠재력을 활용해 사운드, 진동 등 고성능의 감성적 영역에서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2023년 첫 전기 고성능차 '아이오닉 5 N' 론칭을 예고한 N브랜드는 이날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들을 담은 △브랜드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와 △E-GMP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롤링랩 RN22e를 공개했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이다. 현대 N브랜드는 기존 RM(Racing Midship)시리즈에 이어 차세대 전동화 차량 개발을 위하여 새로운 이름의 롤링랩 시리즈를 선보였다.

N브랜드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는 1974년 현대차의 콘셉트카였던 포니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현대차 제공
N브랜드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는 1974년 현대차의 콘셉트카였던 '포니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현대차 제공

◆ N브랜드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

N Vision 74는 N브랜드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으로 전동화 시대를 넘어 더 먼 미래에도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대차는 2015년 N브랜드를 론칭 당시 수소 고성능 콘셉트의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공개한 이후 7년의 개발과정을 거쳐 N Vision 74를 완성했다.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개발된 N Vision 74는 주행 환경에 따라 배터리 또는 수소연료 사용 조건을 연구 개발해 냉각성능을 개선하고, 뒷바퀴에 달린 트윈 모터를 제어하는 조건 또한 연구개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토크 벡터링을 구현했다.

특히, 시각적으로 N Vision 74는 1974년 현대차의 콘셉트카였던 '포니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반영됐다. 당시 현대차는 '포니쿠페'를 첫 양산 스포츠카로 선보이고자 양산 프로토타입 차량까지 개발했으나, 당시 경제위기에 따른 사회적 이유로 결국 양산에 이르지 못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니쿠페의 양산은 현실화하지 못했지만, 차량에 담긴 대담한 정신은 여전히 회사 전체의 사고방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N Vision 74는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고 극대화해서 집약적으로 반영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RN22e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스트림라이너 디자인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받은 세부요소들을 더했다. /현대차 제공
RN22e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스트림라이너 디자인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받은 세부요소들을 더했다. /현대차 제공

◆ "첫 롤링랩 RN22e, 전기차 한계 극복"

RN22e는 E-GMP기반의 첫 롤링랩 차량으로 고성능 전기차 기술의 시험 및 검증을 통해 전기차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을 연구하려는 목적의 차량이다.

RN22e는 전날(14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스트림라이너 디자인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받은 세부요소들을 더했다.

먼저 N양산모델에 적용된 e-LSD(전자식 차동제한장치) 외에 전동화 시대에 더 무거워진 차량의 무게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전기차에서도 독특한 코너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트윈클러치를 통한 토크 백터링 선행기술을 연구개발 하면서 더욱 정교하고 빠른 코너링 경험을 극대화했다.

또한, 160kW 전륜모터와 270kW 후륜모터를 장착한 RN22e는 AWD인 동시에 운전자는 기분에 따라 원하는 구동력을 설정할 수 있고 강력한 드리프트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무거운 무게를 견디도록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 및 400mm 구경의 하이브리드 디스크를 RN22e에 적용하고, 뿐만 회생제동 강화를 통한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N 사운드 플러스 기능을 통해 내외부 스피커를 통한 더 극적인 운전경험 제공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RN22e에 적용된 기술들이 일상의 스포츠카로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에정이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RN22e에 적용된 기술들이 '일상의 스포츠카'로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에정이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향후 공개될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성능을 지속 연구해서 이번 RN22e에 적용된 기술들이 '일상의 스포츠카'로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N Vision 74과 RN22e는 제품 라인업 전체의 개발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지니고 있고, 롤링랩은 단순 양산모델을 넘어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등대로서의 역할"이라며 "이런 독특하고 전략적인 접근은 현대차 및 N브랜드가 지속해서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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