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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이어 또"…메리츠자산운용 횡령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22.07.07 15:38 / 수정: 2022.07.07 16:08

3개월 간 7억2000만 원 달해

존 리 대표이사 이끌던 메리츠자산운용에서 고객이 맡긴 자산을 무단 인출하는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더팩트 DB
존 리 대표이사 이끌던 메리츠자산운용에서 고객이 맡긴 자산을 무단 인출하는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메리츠자산운용 직원이 고객 돈을 횡령한 사실이 회사 자체 점검에서 드러났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의 불법 투자의혹이 가라앉기도 전에 다시금 시끄러운 분위기다.

7일 메리츠자산운용에 따르면 직원 A씨가 근무일 오전 회사 계좌에 있던 고객 돈을 개인 계좌로 출금한 뒤 오후 퇴근하기 전 잔고를 다시 맞춰 놓는 식으로 6일간 7억 원가량을 무단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약 3개월간 6회에 걸쳐 총 7억2000만 원을 빼돌렸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금전사고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사전점검하는 과정에서 특정 직원이 회사 자금을 무단 인출한 사실을 적발했다"면서 "직원이 6일 동안 무단 인출한 것은 맞지만 당일 내 입금을 해 회사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직원 횡령 사실을 인지한 즉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정밀 내부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달 29일 직원 A씨를 징계 면직 조치한 뒤 이달 6일자로 해당 사실을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은 곧바로 현장조사에 착수하지는 않고 메리츠자산운용의 자체 조사가 끝난 뒤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을 방침이다. 횡령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회사측이 입은 실질적인 피해는 적었다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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