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종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한국證 "LG화학, 4분기 실적 부진·사업 가치 하락…목표가 8%↓"
입력: 2022.01.19 08:37 / 수정: 2022.01.19 08:38

"4Q 영업이익 9860억 원…전분기대비 27% 감소"

19일 한국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 및 석유화학 부문의 가치 하락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 하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19일 한국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 및 석유화학 부문의 가치 하락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 하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9일 LG화학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 및 석유화학 부문의 가치 하락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이 986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하고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에서는 차랑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피해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이 4%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한 가운데 정기보수 영향이 더해져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학 사업은 올해에도 감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을 17조 원으로 22% 낮췄다.

다만, 석유화학 가치를 최소한으로 잡더라도 배터리와 첨단소재 부문의 재평가가 더 큰 기회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나머지 사업의 성장성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려져 왔다"며 "이제 구주매출 2조5000억 원은 물론 연간 5조 원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투자와 인수합병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양극재, 분리막을 넘어 첨단소재의 모멘텀은 다각화될 전망"이라며 "배터리 성장과 동행하는 만큼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대안으로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의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졌다"며 "여전히 수급불확실성은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인들이 더 많아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LG화학의 지분가치로는 이미 경쟁사 대비 50% 이상 낮게 반영되어 있어 상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재평가 기회"라며 "앞으로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확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pk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