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업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세계 ETF 운용규모 100조 원 돌파
입력: 2022.01.14 11:20 / 수정: 2022.01.14 11:20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국내 ETF 전체 시장 74조 원보다 1.38배 많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102조1751억 원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 74조 원의 약 1.38배에 이른다. 2020년 말 65조7083억 원 대비 36조4668억 원 늘어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2021년 11월 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1400조 원 규모로, 미래에셋은 전세계 14위 ETF 공급자다.

가장 큰 규모로 ETF를 운용하는 법인은 미국 Global X다. 2021년 말 기준 90개 ETF, 51조9000억 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2018년 8조 원이었던 Global X ETF 운용규모는 2021년 50조 원을 돌파하며 6배 이상 증가하고, ETF닷컴에서 산출한 미국 ETF 시장 점유율이 2020년 말 15위에서 2021년말 11위로 발돋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 번째로 큰 운용규모는 한국 TIGER ETF다. 2021년 말 기준 134개 ETF, 26조2000억 원 규모를 운용 중이다. TIGER ETF는 해외주식 테마형 ETF로 시장을 주도하며 2021년 한 해 한국 ETF시장 점유율이 25.2%에서 35.5%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Horizons ETFs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운용 중이다. 2021년 말 기준 106개 ETF, 19조4000억 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액티브 및 패시브 ETF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 공급으로 2021년 한 해 운용규모가 5조3000억 원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 ETF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며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고 말했다.

pk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