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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광주 사고 여파 지속…이틀 만에 HDC현산 시총 3700억 원 증발
입력: 2022.01.13 14:51 / 수정: 2022.01.13 14:51
13일 오후 2시 18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 종가(2만850원) 대비 650원(3.12%) 하락한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13일 오후 2시 18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 종가(2만850원) 대비 650원(3.12%) 하락한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13일 오전 1만9500원 52주 최저가 경신

[더팩트|윤정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가총액이 빠르게 줄고 있다.

13일 오후 2시 18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 종가(2만850원) 대비 650원(3.12%) 하락한 2만200원에 거래되는 추이다. 시가총액은 1조3313억 원 규모다. 이날 장 초반 HDC현대산업개발은 1만9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전날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가총액은 3229억 원어치나 사라졌다. 지난 11일 1조6971억 원이던 시총은 하루 만에 1조3742억 원으로 축소됐다. 시총은 추가로 429억 원이 빠지며, 이틀 새 3658억 원이 줄어들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 하락세는 앞서 발생한 붕괴 사고 때문이다.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현장 23~38층 외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명은 실종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광주시의 경우 현재 HDC현산이 광주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사의 중단을 명령하고 일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정동 현장뿐만 아니라 광주 4개 구역 5건의 아파트 시공이 중단 위기를 맞게 됐다.

아울러 잇단 대형 사고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몽규 회장의 퇴진 요구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다. 금번 사고 7개월 전인 지난해 6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 학동 4구역에서도 붕괴 사고가 발생, 17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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