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중국산 요소 1100톤 국내 반입…11일 도착"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2.01.10 15:24 / 수정: 2022.01.10 15:24
LX인터내셔널이 긴급 확보한 중국산 요소 1만톤 중 최근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획득한 1차도입분 1100톤이 11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사진은 LX인터내셔널 중국 네이멍구 요소비료 플랜트 전경. /LX인터내셔널 제공
LX인터내셔널이 긴급 확보한 중국산 요소 1만톤 중 최근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획득한 1차도입분 1100톤이 11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사진은 LX인터내셔널 중국 네이멍구 요소비료 플랜트 전경. /LX인터내셔널 제공

중국산 요소 1만톤 확보…1차분 1100톤 부산항 입항[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중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요소 1만톤(t) 중 1100t을 국내에 들여온다고 10일 밝혔다.

11일 부산항으로 입항 예정인 이 물량은 LX인터내셔널이 중국에 투자한 요소비료 플랜트를 통해 확보한 요소 중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획득한 1차도입분이다.

요소 1100t은 요소수 310만리터(L)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이번 1차분은 전량 차량용 요소수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앞두고 있는 2차분 4200t은 다음 달 중 들어올 예정이다. 나머지 4700t 역시 빠른 시일 내 국내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LX인터내셔널이 전 세계적인 요소 품귀 사태 속에서 중국산 요소 1만t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에 요소비료 플랜트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LX인터내셔널은 2013년 중국 보위엔 그룹으로부터 보다스디 요소비료 플랜트의 지분 29%를 인수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석탄화공 산업에 진출했다.

네이멍구에 있는 이 플랜트는 연간 100만t 규모의 요소를 생산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요소에 대한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판권을 가지고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가 직접 투자한 요소 생산 자산을 통해 중국산 요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공급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생산물의 품질 또한 우수해 농업용 비료, 산업용 목재, 그리고 가장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차량용 요소수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용도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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