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론칭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1.12.13 17:36 / 수정: 2021.12.13 17:36
이마트가 과일, 채소의 구매기준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을 출범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과일, 채소의 구매기준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을 출범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 3100억 원 매출 달성 목표"[더팩트|문수연 기자] 이마트는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Farmer’s Pick)'을 선보이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파머스픽'이란 고객이 원하는 신선식품을 만들기 위해 농가까지 관리하는 이마트의 고객약속 프로젝트다.

즉 이마트가 뛰어난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관리, 우수상품 선별 및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맛있는 과일,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신선식품은 신선도가 생명인 만큼,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확실한 우위를 지니고 있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6조 56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70.4% 신장했으나, 전체 온라인 거래액 161조 1234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머물렀다.

반면 이마트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농축수산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육박한다. 농축수산물 카테고리에 있어서만큼은 고객들의 오프라인 수요가 큰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맛있고, 신선하고,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제안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유통업체들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최진일 이마트 그로서리 총괄은 "파머스픽은 단순히 우수 농가와 농산물을 선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맛과 품질에 대해 농가와 소통하고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농산물의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며 "파머스픽은 2022년 우수농가 네트워크 1만 개 구측 등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100여 종까지 늘리고 3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