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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부족 상황에…홍남기 부총리 아들 서울대병원 '특혜입원' 논란
입력: 2021.12.03 15:38 / 수정: 2021.12.03 15:3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의 아들이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선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의 아들이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선화 기자

홍 부총리 "남아있던 병실 사용했고, 비용 지불했다"

[더팩트|한예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들이 코로나19로 일반 환자의 병실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가 아님에도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홍 부총리는 "남아있던 병실을 사용했고, 비용도 모두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홍 부총리의 아들 홍모(30)씨가 고열과 함께 다리 통증을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은 1차 진단 결과 홍씨의 상태는 응급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돼 입원 가능한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홍씨에 대한 응급실 환자 등록 또한 취소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급하지 않은 일반 환자의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홍 씨는 2시간 뒤 다시 돌아와 특실 입원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홍 부총리와 친분이 있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특실 입원 결정을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기재부는 설명 자료를 통해 "(홍 씨가 입원한) 병동은 코로나 환자병동과 분리돼 코로나 환자 입원과는 전혀 관련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1인 특실 하루 입원비가 70만 원인데 의료보험 적용 10만 원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자부담인데도 사용하겠냐고 병원 측이 물어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특실 입원 결정을 내렸다는 의혹에 대해 "당일 증상에 대한 걱정이 커 평소 친한 김연수 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바 있으나 병실은 사용료가 높아 남아있던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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