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존스30, 0.29% 오른 3만6157.58 마감[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결정을 발표하면서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9% 오른 3만6157.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5% 오른 4660.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04% 상승한 1만5811.58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모두 4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은 FOMC의 테이퍼링 결정 발표 소식을 주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이 시장 예측대로 테이퍼링 결정을 발표하자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 정례회의 후 이달부터 채권 매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말부터 매월 국채(100억달러)와 모기지 담보부 증권(50억달러) 총 150억달러씩 매월 매입량을 줄여가기로 했다. 매입 속도는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공급망 해소 시기는 매우 불확실하지만 내년에는 해소될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더 회복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금리를 올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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