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난달 다이어트 보조식 등 체중조절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더팩트DB

롯데마트, 지난달 매출 자료 발표…러닝용품 70%↑

[더팩트｜이민주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형마트 체중 조절식품 판매가 늘었다.

롯데마트는 3일 지난달 단백질 보충 제품, 다이어트 보조식 등 체중조절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1%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러닝 및 워킹 용품 매출은 70% 급증했다. 롯데마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 등을 미뤄왔던 이들이 외출을 대비해 운동 용품이나 체중 조절 보조 식품 등을 구매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시행 발표 이후 마스크 및 호흡기 용품 매출 역시 늘었다. 관련 상품의 지난달 신장률은 38%다.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지난달 청소·세탁 용품 매출도 39.2%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청결하고 위생적인 실내 환경 개선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생,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운동 용품, 건강보조식품 등 관련 상품들은 최근 2년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며 "최근 위드코로나 발표 후 마스크나 체중 조절식, 운동 용품 등의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더 많아짐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