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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CEO 10명 중 8명 "여야 대선 후보들, 과학기술 공약 미흡"
입력: 2021.10.26 13:51 / 수정: 2021.10.26 13:51
국내 기업의 경영진 10명 중 8명은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과학기술 공약과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국내 기업의 경영진 10명 중 8명은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과학기술 공약과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경총, 과학기술 관련 기업 CEO·임원 대상 설문조사 발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우리나라 기업인 10명 중 8명은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과학기술 공약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중앙회 및 국회 양향자 의원실과 공동으로 실시한 '과학기술 관련 기업 CEO 등 임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과학기술 관련 공약 및 정책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는 국내 기업 CEO를 포함한 기업 경영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대선을 준비하는 후보 캠프에서 과학기술 공약이 적절하게 준비되고 있는가'에 대한 부정평가가 79%에 달했다. '대선 과정에서 과학기술 정책이 적절하게 다뤄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선 후보들이 과학기술 분야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66.5%였다.

반면 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평가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4.5%였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45.5%로 긍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문재인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의견이 64%로 '중요하지 않게 보고 있다'는 의견 36%보다 높았다.

역대 정부 가운데 과학기술 정책을 가장 잘 추진한 정부로는 박정희(25.5%), 문재인(19.5%), 노무현(17.5%), 김대중(16%), 이명박(14.5%), 박근혜(4%), 전두환(2.5%), 노태우(0.5%) 순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높다'는 응답은 95.5%에 달했다. 과학기술이 경제 성장 및 국민 생활 개선,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도 각각 96.5%, 94%, 80.5%로 나타났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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