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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 2년 만에 4조 원대
입력: 2021.10.26 09:13 / 수정: 2021.10.26 09:13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년 반 만에 4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더팩트 DB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년 반 만에 4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더팩트 DB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영업익 220%↑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년 반 만에 4조 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1조8053억 원, 영업이익 4조1718억 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3조3153억 원(순이익률 28%)의 경영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어난 수준으로, 분기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0.4% 증가하며 2018년 4분기 이후 4조 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이러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서버·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 제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또한,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된 낸드 사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이번 실적에 대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올해 안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종원 부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이후 두 회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춰나가겠다"며 "R&D 기반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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