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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층 전세대출 88조 원…5년새 60조 원 급증
입력: 2021.10.22 11:23 / 수정: 2021.10.22 11:23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은 88조23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선화 기자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은 88조23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선화 기자

전체 전세자금대출 중 60%가 청년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20~30대 청년층의 전세대출이 88조 원으로, 5년새 60조 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해 6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48조5732억 원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6조 원 늘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말 대비 95조7543억 원(181.2%)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 2017년 29조1738억 원이던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은 5년 만에 88조234억 원으로 급증했다. 전체 전세자금대출 잔액 가운데 60%를 차지한다.

이중 20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017년 4조3891억 원에서 올 6월 24조3886억 원으로 5배가량 증가했다.

청년층의 가계대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청년층 가계부채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어 올 2분기 기준 26.9%를 기록했고,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2.8%로 다른 연령층의 증가율 7.8%를 크게 웃돌았다.

정운천 의원은 "청년층의 경우, 취약차주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상황으로 금리인상 등 부채부담이 커질수록 건전한 소비활동이 제약될 우려가 있다"며 "청년층의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면밀히 동향을 점검하고,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른 선제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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