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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중국서 서비스 중단…美 SNS 모두 철수
입력: 2021.10.15 13:45 / 수정: 2021.10.15 13:45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비즈니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이 중국에서 철수한다. /링크드인 홈페이지 갈무리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비즈니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이 중국에서 철수한다. /링크드인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 엄격한 규정 준수 어려워 

[더팩트│황원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즈니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이 중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중국 정부가 온라인 콘텐츠 검열을 강화하고 빅테크 기업을 압박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링크드인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중국 내 미국 SNS는 모두 철수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중국 당국의 검열과 엄격한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고려해 철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링크드인은 올 연말까지 SNS 기능을 삭제하고 구인·구직 플랫폼 서비스만 남겨 놓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미국 SNS는 모두 퇴출당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은 2009년 차단됐고, 검색엔진 구글도 2010년 중국에서 철수했다.

링크드인은 2014년 중국에 링잉이란 이름으로 진출했다. 중국의 검열 규칙을 준수하고 일부 콘텐츠 게재를 제한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중국 당국이 인력 해외유출과 불온한 콘텐츠 유통 등의 이유로 규제를 강화했으며 교수·언론인·인권운동가 등의 링크드인 계정을 임의로 차단했다.

현재 링크드인을 이용하는 중국 가입자 수는 5200만명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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