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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롤드컵' 11일부터 그룹 스테이지…담원-FPX 본선 첫 대결
입력: 2021.10.10 15:10 / 수정: 2021.10.10 15:10
2021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한화생명e스포츠 /LCK 제공
'2021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한화생명e스포츠 /LCK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21 롤드컵)' 16강 시작을 알리는 그룹 스테이지가 오는 11일 담원 기아와 펀플러스 피닉스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그룹 스테이지는 이 대회 본선 격에 해당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지난 9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클라우드 나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며 "오는 11일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 기아와 지난 2019년 우승자인 펀플러스 피닉스의 대결로 16강 그룹 스테이지가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크고 작은 이변이 일어났음에도 통과할 것이라 예상됐던 팀들이 대부분 살아남았다. 한국(LCK) 4번 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개막전에서 중국(LPL) 4번 시드인 LNG e스포츠에게 일격을 당했다. 조 1위가 어려워졌지만 인피니티 e스포츠, 피스, 레드 카니즈 칼룽가 등 다른 팀들을 차례로 꺾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9일 열린 B조 비욘드 게이밍과의 5전3선승제 대결에서 3-0으로 승리해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얻었다. A조 1위는 4전 전승을 기록한 LNG e스포츠가 차지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는 다소 복잡하게 전개됐다. 북미(LCS) 3번 시드인 클라우드 나인(C9)이 3연승을 달리다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3승1패가 됐고 승패가 같았던 일본(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와 1위 결정전을 치렀다. DFM은 이 경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C9을 격파,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일본 지역이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하기 시작한 지난 2015년 이래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간 팀은 DFM이 처음이다. B조 2위를 기록한 C9은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오세아니아의 피스를 3-0으로 제압하며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조에 속한 팀끼리 서로 두 번씩 맞붙게 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 결과를 보면 A조부터 D조까지 모든 조가 죽음의 조라고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20년 롤드컵' 우승자인 담원 기아와 2019년 우승팀인 펀플러스 피닉스가 배치되면서 일찌감치 죽음의 조라고 예상됐던 A조에는 LCS 3번 시드인 C9까지 속하게 됐다. C9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던 팀이며 미드 라이너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는 지난해까지 G2 e스포츠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꾸준히 출전해왔다. 담원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와 펀플러스 피닉스의 '도인비' 김태상, C9의 루카 페르코비치가 펼치는 허리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T1이 속한 B조는 일본 팀인 DFM이 배정되면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은 조라는 기록도 세웠다. 에드워드 게이밍에는 '스카웃' 이예찬, '바이퍼' 박도현, 100 씨브즈에는 '썸데이' 김찬호, '후히' 최재현, DFM에는 '스틸' 문건영, '아리아' 이가을, '갱' 양광우가 주전으로 뛰고 있다. C조는 물고 물리는 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올해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한 로얄 네버 기브업이 포진해 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물론, PCS 1번 시드인 PSG 탈론, 유럽(LEC) 2번 시드인 프나틱의 기량도 뒤지지 않는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충분히 해볼 만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다. 젠지와 LNG e스포츠가 배정된 D조도 진흙탕 싸움이 펼쳐질 확률이 높다. LEC 1번 시드인 매드 라이온스가 국제 대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LNG가 보여준 경쟁력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네 팀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평가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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