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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사 후 첫 임원 직급 도입…C레벨 10명 발령
입력: 2021.10.07 16:15 / 수정: 2021.10.07 16:15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원 직급을 도입했다. /더팩트 DB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원 직급을 도입했다. /더팩트 DB

지난 1일자로 미등기 임원 발령…"업무 권한·책임 필요성 절감"

[더팩트|한예주 기자]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원 직급을 도입하면서 미등기 임원 10명을 새로 임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자로 미등기 임원 10명을 발령했다. 홍은택 커머스CIC 대표, 권대열 최고관계책임자(CRO), 정의정 최고기술책임자(CTO),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 이성호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택수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 강형석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연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등 C레벨 임원이 포함됐다.

카카오는 창사 이후 등기이사·사외이사 등 상법상 필수 임원 7명을 제외하고 미등기 임원을 따로 두지 않았다. 일부 부서는 대외용으로 임원 직함을 쓰는 곳도 있었으나 내부에서는 미등기임원과 직원을 구분하지 않으며 수평문화를 강조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업 확대와 조직화, 체계화에 따라 미등기 임원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며 "업무의 권한과 책임을 키운다는 취지로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등기 임원에 대해선 지분공시와 정기공시 의무가 생긴다. 지분공시의 경우 카카오는 앞으로 미등기 임원 관련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를 내야 한다. 보유주식에 대한 지분을 공개하는 것이다. 내부 고위자에 대한 시장감시 기능이 강화되고 지배구조가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앞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주요 계열사 대표 전체 회의에서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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