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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아스플로 상장 하루 앞으로…청약 흥행 이어 주가 상승 이어갈까
입력: 2021.10.06 11:37 / 수정: 2021.10.06 11:37
원준과 아스플로는 오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더팩트 DB
원준과 아스플로는 오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더팩트 DB

공모가 희망 밴드 초과…아스플로 청약 경쟁률 역대 최고치

[더팩트|윤정원 기자]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원준과 아스플로의 코스닥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원준은 지난달 15~16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6만 원)을 초과한 6만5000원에 확정했다. 참여 기관 1466곳 중 약 83%는 공모 희망가 밴드 상단인 6만 원이 넘는 금액을 써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64.1대 1로 집계됐다.

이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49만5787건의 공모주 신청이 있었다. 총 신청 수량은 4억777만1910주로 집계됐다. 원준은 공모주의 25%인 25만1202주를 일반 투자자 청약에 배정했다. 원준의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502만4037주 가운데 38.9%인 195만4807주다.

증권가에선 원준의 상장 후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2차전지 소재 생산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함에 따라 원준이 납품하는 열처리 소성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준의 열처리 소성로 장비 판매 대수는 2015년 14대에서 2021년 96대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양극재(2차전지 소재) 시장 수요 성장률이 연평균 33%로 전망되고,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의 공격적인 증설이 예상되는 만큼 원준도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원준의 주요 제품은 2차전지용 열처리장비 등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40억2900만 원, 세전순이익 53억7400만 원, 당기순이익 44억1200만 원을 올렸다. 자본금은 현재 5억200만 원 규모다. 강숙자(20.7%) 외 2인이 주요 주주로, 지분 40.6%를 보유 중이다.

같은 날 아스플로도 코스닥에 입성한다. 앞서 아스플로의 공모가 역시 희망 밴드를 초과한 2만5000원에 확정됐다.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 참여 기관(1637곳)의 93.6%인 1532곳(미제시 131곳 포함)에 달했다. 공모금액은 157억5000만 원 규모다. 수요예측서 아스플로의 경쟁률은 2142.7대 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틀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반 청약경쟁률도 높게 마무리됐다.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2818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총 6조3935억 원이 몰렸다. 청약에 접수된 청약건수는 53만3291건이다. 청약수량은 5억1148만2720주로 집계됐다.

아스플로는 이미 2018년부터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품 공급사로 선정됐던 만큼, 금번 상장을 계기로 부품모듈 계약 체결에 속도가 붙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플로는 15년 이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거래한 실적(레퍼런스)을 바탕으로 해외 신규고객사를 넓히고 있다"면서 "아스플로는 이르면 2021년 하반기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스플로는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은 강관, 피팅, 밸브류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 447억8400만 원, 영업이익 48억5300만 원, 당기순이익 69억6400만 원을 올렸다. 자본금은 현재 22억2200만 원이다. 주요 주주로 강두홍 대표이사가 지분 54.5%를 쥐고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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