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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충격 이어지나…비트코인 가격 5100만 원대로
입력: 2021.09.28 11:23 / 수정: 2021.09.28 11:23
28일 오전 11시 기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51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28일 오전 11시 기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51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비트코인 가격 하락 분위기…이더리움도 소폭 하락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5100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기준 1비트코인은 5189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18% 하락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과 비슷한 519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로 하락 분위기다. 두 거래소 모두에서 소폭 하락한 359만 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배경으로는 '중국발 리스크'가 꼽히고 있다.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만으로 형사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는 등 시장 내 공포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4일 가상화폐가 화폐로 시장에 유통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가상화폐 관련 업무 활동은 불법적인 금융 활동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중국에서 발생한 악재가 글로벌 가상화폐 확산세에 제동을 걸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부정적인 입장이 더해질 경우 투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대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배 오를 수 있지만, 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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