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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추석 앞두고 스팸·스미싱 피해 예방법 안내
입력: 2021.09.17 16:36 / 수정: 2021.09.17 16:36
SK텔레콤이 17일 추석을 앞두고 스팸·스미싱 피해 예방법을 소개했다. /더팩트 DB
SK텔레콤이 17일 추석을 앞두고 스팸·스미싱 피해 예방법을 소개했다. /더팩트 DB

SK텔레콤 "금융사·정부기관 사칭 문자 증가" 주의 당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은 추석을 앞두고 정부기관, 금융사, 택배회사 등을 사칭한 스팸 및 스미싱 문자로 사기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동통신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로 판단되는 사례를 분석한 결과, 추석을 앞두고 의료기관을 사칭해 신체검사 결과 확인을 유도하거나 택배회사의 상품 배송 확인과 해외배송에 따른 주소지 변경을 유도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 및 국민지원금 신청 시기와 맞물려 정부기관이나 금융사를 사칭한 문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SK텔레콤은 최근 증가하는 주요 사례별로 꼼꼼하게 문자메시지를 살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대출 안내 또는 신청 독려 문자를 받을 경우,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전화번호, 안내된 회신번호로 연락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통화를 했더라도 상대방이 카카오톡 등 SNS나 문자메시지로 보내온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한 후 대출 신청을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않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앱을 설치하면 휴대전화가 악성앱에 감염될 수도 있다.

가족이나 지인이 사고를 당하거나 휴대전화 고장으로 친구 또는 주변 지인 휴대전화로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문자를 받을 경우, 해당 가족이나 지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메시지 내용이 맞는지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 급한 마음에 상대방이 요구하는 신분증, 은행 계좌정보, 송금 요청 등에 응할 경우, 자칫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

검찰, 경찰, 법원 등 사법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의 이체를 요구하거나,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사법기관이라며 개인의 금전 이체,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해당 기관의 공신력 있는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URL과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절대로 클릭하면 안된다. 앱 설치 시 모바일 백신을 활용해 즉시 삭제해야 한다.

금융 피해 등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 경찰청, 금융감독원으로 문의해 계좌의 지급 정지 등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도 스팸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SK텔레콤은 고객의 스팸 등에 의한 사기 피해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신고 접수와 대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스팸 등의 의심 문자를 #8239로 전달하면, SK텔레콤에서 해당 문자를 분석해 시스템에서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통화앱 T전화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T전화는 전화 수발신 및 전화번호 검색 시 해당 번호의 스팸 유형을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T전화에서 상호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정보가 없는 전화번호로는 수발신을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K텔레콤 T전화 앱에는 고위험 및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많은 번호로 걸려 오는 전화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안심차단' 기능이 있다. 또 전화를 받기 전 스팸·보이스피싱 번호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안심벨소리' 기능과 고위험 번호로 오는 전화를 자동으로 녹음해주는 '안심녹음'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금융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최근 스팸,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이 교묘해지는 추세인 만큼 사회적인 관심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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