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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원재료 안정적 확보" LG엔솔, 中 그레이트파워 지분 인수
입력: 2021.09.17 09:45 / 수정: 2021.09.17 09:45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를 위해 중국의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를 위해 중국의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그레이트파워에 350억 원 투자…핵심 원재료 장기 구매 계약 체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를 위해 중국의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중국 그레이트파워 니켈&코발트 머티리얼즈 유상증자에 참여, 약 350억 원을 투자해 지분 4.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그레이트파워 니켈&코발트 머티리얼즈는 2006년 설립된 제련 전문 기업이다. 2023년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 니켈 양산을 목표로 중국 현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인수 및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2023년부터 6년간 니켈 총 2만톤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37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함에 따라 한층 강화된 원재료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개발 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스와 니켈, 코발트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 호주의 니켈, 코발트 제련 기업인 QPM에 약 120억 원을 투자해 지분 약 7%를 인수하고,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지박(2차 전지용 동박)을 공급받기 위해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유상증자에 약 575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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