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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텍사스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 실시
입력: 2021.09.15 10:27 / 수정: 2021.09.15 10:27
현대차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오재혁 상무(왼쪽부터), CPS에너지 프레드 본웰 최고운영책임자, OCI솔라파워 김청호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오재혁 상무(왼쪽부터), CPS에너지 프레드 본웰 최고운영책임자, OCI솔라파워 김청호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CPS에너지·OCI솔라파워와 실증사업 MOU 체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그룹이 미국 최대 규모 공영 전력 발전사와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활용한 전력 공급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PS에너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영 전력, 천연가스 회사로 텍사스주의 약 120만 가구에 전력·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텍사스주는 미국에서 전력 생산 규모가 가장 큰 주다. OCI솔라파워는 태양광 전문 기업 OCI그룹의 자회사로 북미 지역의 태양광 및 ESS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MOU 체결식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있는 OCI솔라파워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오재혁 상무, CPS에너지 프레드 본웰 최고운영책임자, OCI솔라파워 김청호 사장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사는 체결식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재사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의 공유 및 분석 방안 △향후 에너지 신사업 추진 관련 협력안에 대해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내년 9월 미국 텍사스주에 설치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제공하고, CPS에너지는 설치 부지 제공과 함께 시스템을 운영하며, OCI솔라파워는 ESS PCS(전력 변환 장치) 등의 기타 설비를 조달하고 시공한다.

아울러 향후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상품성 및 사업성 검증 △전력 계통 안정화 효과 검증 △태양광, 수력 등 분산자원과의 강화 협력을 목표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재혁 상무는 "이번 실증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의 북미 전력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수소 생산, 저장, 발전 시스템도 연계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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