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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희망을" 이재용, 첫 공식 일정 '청년 일자리' 챙겼다
입력: 2021.09.14 14:48 / 수정: 2021.09.14 14:4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 부회장, 김부겸 총리 만나 청년 일자리 3만 개 약속

[더팩트ㅣ역삼동=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첫 대외 행보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3만 개 창출을 약속한 이재용 부회장은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성인희 사장, 이인용 사장과 함께 김부겸 총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을 직접 맞았다.

SSAFY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 세대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각별히 챙기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청년희망 ON 프로젝트'는 김부겸 총리가 구상하는 청년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사업이다. 삼성은 KT에 이어 두 번째로 정부 측과 이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삼성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 연간 1000명 수준의 취업 연계형 SSAFY 교육생을 내년부터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하는 등 3년 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3년 간 4만 명 직접 고용' 계획에서 추가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 총리는 "삼성에서 기존 4만 명의 청년 직접 채용을 발표한 바 있는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3만 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가로 약속해주셨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이재용 부회장은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이뤄진 이재용 부회장의 첫 대외 행보라는 점에서 재계 안팎의 관심을 받았다. 취업제한 문제 등으로 인해 잠행을 이어갔지만, '청년 취업난 해소'라는 좋은 행사 취지를 고려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하며 삼성의 사회공헌활동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은 기업의 역할 중 하나로 '고용 창출'을 중시해왔다. 앞서 '3년 간 4만 명 직접 고용' 계획을 내세운 것도 국민적 기대와 바람에 기업이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기회 창출' 측면에서도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사회공헌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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