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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트렉터 출력은요?" 정의선·최태원·신동빈, 수소 열공한 총수들(종합)
입력: 2021.09.08 13:03 / 수정: 2021.09.08 15:30

현대자동차, SK, 포스코그룹을 비롯해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사장(왼쪽부터) /고양=남윤호 기자

현대자동차, SK, 포스코그룹을 비롯해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사장(왼쪽부터) /고양=남윤호 기자

민간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국내 수소경제의 중추를 맡게 될 민간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8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대자동차(현대차), SK, 포스코그룹을 비롯해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및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대표이사 사장, 허세홍 GS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김상법 이수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 설립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은 공동의장사를 맡는다.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 내 현대차그룹 전시장에서 수소모빌리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총수들의 모습. /고양=서재근 기자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 내 현대차그룹 전시장에서 수소모빌리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총수들의 모습. /고양=서재근 기자

SK와 포스코, 효성그룹과의 논의를 통해 설립을 본격화하는 등 협의체 출범을 주도한 정의선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유럽, 일본 등에 비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이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도 "수소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한국의 새로운 산업이 되어 미래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기여,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 기여도 가능하다.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그룹도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협의체 기업들이 유망한 수소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회사들은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해외사업 및 수소 인프라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수소사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대규모의 투자 추진을 위한 펀드 조성을 건의했다.

정의선 회장(왼쪽 첫번째)은 이날 큐레이터를 자처하며 동행한 총수들에게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랙터를 비롯해 그룹의 새로운 수소 기술에 관해 설명했다. /고양=서재근 기자
정의선 회장(왼쪽 첫번째)은 이날 '큐레이터를 자처하며 동행한 총수들에게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랙터를 비롯해 그룹의 새로운 수소 기술에 관해 설명했다. /고양=서재근 기자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앞으로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 정책, 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하고,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상반기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 수소 관련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날 협의체 15개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들은 총회 이후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둘러봤다.

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장, 조현상 부회장, 정기선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7개 그룹사가 참여한 전시장을 찾아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 △수소연료전지 e-Bogie에 비행 드론과 소방용 방수총을 결합한 모빌리티 '레스큐 드론' △이동식 수소충전소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를 살펴봤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현대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랙터를 살펴보면서 실제 주행에서 발휘되는 출력과 동력 시스템 등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레스큐 드론'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의선 회장은 '큐레이터를 자처하며 동행한 총수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수소 기술을 설명했다.

오는 1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 가운데 현대차, SK, 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일진그룹 등이 참여,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오는 1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 가운데 현대차, SK, 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일진그룹 등이 참여,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한편,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는 회원사 가운데 현대차, SK, 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일진그룹 등이 참여,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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