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567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비트코인, 8일 코인데스크 기준 4만6901달러에 거래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한 가운데 첫날부터 가상자산 시세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4만6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보다 10.77%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인 6일 저녁까지 5만2700달러 선까지 올라가며 지난 5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지만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지 하루 만에 곤두박질 쳤다.

외신 등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이날부터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해 쓰기 시작했다.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에서는 기업·사업장이 상품 및 서비스의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비트코인 이용 기술이 없는 상인은 면제된다.

비트코인 거래가 하락과 함께 이더리움은 11.34% 떨어진 345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568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빗썸에서는 같은 기간 2.47% 하락한 5676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