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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한국지엠·르노삼성, 8월 내수 부진 "부품 수급 제약 탓"
입력: 2021.09.01 16:42 / 수정: 2021.09.01 16:42
쌍용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8월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르노삼성 QM6, 쌍용차 올 뉴 렉스턴,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각사 제공
쌍용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8월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르노삼성 QM6, 쌍용차 올 뉴 렉스턴,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각사 제공

8월에도 이어진 車 반도체 수급난…3사 일제히 판매 감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완성차 시장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이 8월 내수에서 일제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쌍용자동차(쌍용차)는 8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486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14.0%, 전년 동기 대비 28.4% 줄어든 수치다.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쌍용차는 내수 성적에 대해 "제품 개선 모델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품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출고 적체 현상을 최우선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은 8월 4745대의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2.9%, 전년 동기보다는 19.5% 줄었다. 마찬가지로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발목을 잡았다.

다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208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세를 기록, 뜨거운 시장 반응을 재확인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8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689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617.7%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도 전월 대비 7.1%, 전년 대비 24.6% 하락한 4604대의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부품 공급 차질 문제로 생산 물량이 고객 계약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계약 후 출고 대기 고객이 900명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진 속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주력 차량은 XM3로, 1114대의 내수 판매를 달성했다.

QM6는 지난달 내수 판매 3067대로 전월 대비 3.8% 감소했지만 6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중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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