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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셋값 평당 4000만 원…文정부 4년새 60% 폭등
입력: 2021.09.01 14:54 / 수정: 2021.09.01 14:54
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3.3㎡당 4023만8000원으로 급증했다. /이선화 기자
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3.3㎡당 4023만8000원으로 급증했다. /이선화 기자

4년 만에 평당 1500만 원 올라

[더팩트│황원영 기자] 강남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3.3㎡당 4000만 원을 넘어섰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2500만 원이었던 가격이 4년 새 60% 뛴 것이다.

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리브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5월 3.3㎡당 2537만5000원이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올해 8월 4023만8000원으로 급증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무려 1486만4000원이나 치솟은 것이다. 강남구는 4년 새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

문 정부 이후 전국에서 두 번째로 평균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다. 2017년 5월 서초구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432만3000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3831만7000원으로 1399만4000원 상승했다.

같은기간 송파구가 1879만7000원에서 2926만3000원으로 1046만6000원 올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은 2017년 5월에만 하더라도 5억 2000만 원(11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8월 24일에는 10억 5000만 원(10층)에 거래돼 101.9%(5억3000만 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면적 59.98㎡은 2017년 5월 8억4000만 원(26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8월에는 15억5000만 원(23층)에 거래돼 84.5%(7억1000만 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88㎡은 2017년 5월 8억 3000만 원(14층)에서 2021년 8월 14억4000만 원(10층)으로 73.5%(6억1000만 원) 뛰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해 7월말 시행한 임대차2법과 가을 이사철,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면서 전세매물 부족현상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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