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이 사전 개통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갤럭시Z플립3' 라벤더 색상 모습. /한예주 기자 |
사전예약량 '갤S21' 대비 1.8배…'갤플립3'이 전체 70%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이 사전 개통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갤럭시Z폴드·플립3'의 사전 개통 첫 날 총 27만 대가 개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국내 개통 첫날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의 개통 비중은 3:7 수준이었고, 전체 물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19%였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는 총 92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갤럭시노트20'의 약 1.3배, '갤럭시S21'의 약 1.8배 수준이다.
특히, '갤럭시Z플립3' 예약자의 35% 이상은 20~3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색상 선호도는 '갤럭시Z폴드3'의 경우 팬텀 블랙, '갤럭시'Z플립3'은 크림, 라벤더 모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작 대비 40만 원 낮춘 출고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폴드3'은 폴드 시리즈 최초로 200만 원 이하(199만8700원~209만7700원)에 출시됐으며, '갤럭시Z플립3'(125만4000원)의 경우 전작의 2배 수준인 최대 50만 원의 이통사 공시지원금이 지급돼 실구매가가 67만원 선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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