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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대중화' 성공?…삼성 '갤폴드3·플립3', 예판 80만 대 전망
입력: 2021.08.22 17:42 / 수정: 2021.08.22 17:42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사전 예약 판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윤호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사전 예약 판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윤호 기자

작년 '갤럭시Z폴드2' 10배 넘을 듯…'역대급 흥행' 기록하나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는 23일까지인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Z폴드2'의 10배인 80만 대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예약 판매된 '갤럭시Z폴드3·플립3' 물량은 약 45만대로 추산된다.

예약 판매 후반으로 갈수록 판매 속도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도 이통사 합계 기준 60만 대까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직접 판매하는 자급제 물량을 합치면 80만 대 달성도 어렵지 않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지난해 '갤럭시Z폴드2'가 상대적 부진을 겪은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분석이다. '갤럭시Z폴드2'는 이통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8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비교해서도 '갤럭시Z폴드3·플립3'의 판매 속도는 빠르다.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21'과 비교해 판매 속도는 2배가 넘었고,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20'과 비교해서도 1.5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신작에 대한 반응이 눈에 띄게 좋아 '역대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만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호응은 전작보다 저렴해진 가격과 디자인 때문이다. '갤럭시Z폴드3'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99만8700원, 512GB 모델이 209만7700원이다. '갤럭시Z플립3'은 125만4000원이다. 모두 전작보다 40만 원가량 낮아졌다.

'갤럭시Z플립3'은 전작보다 4배가량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로 실용성과 디자인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4가지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갤럭시Z플립3'의 인기는 젊은 층에서 두드러졌다. 한 이통사가 분석한 예약 고객의 연령대는 '갤럭시Z폴드3'이 30대 31%, 40대 26%, 20대 18%, 50대 16% 순이었고, '갤럭시Z플립3'은 30대 30%, 20대 27%, 40대 20%, 50대 14%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갤럭시노트'를 대신해 폴더블폰을 대중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3'이 '갤럭시노트'를 대체할 정도로 가격이 낮아진 만큼 폴드, 플립, 갤럭시S 시리즈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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