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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와일드 리프트' 中과 격차 "그래도 희망을 봤다"
입력: 2021.08.15 15:37 / 수정: 2021.08.15 16:04
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올킬을 달성한 OMG /라이엇게임즈 제공
'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올킬을 달성한 OMG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와일드 리프트)'로 진행된 한국(LCK)과 중국(LPL) 이벤트 대결에서 한국이 중국에 완패했다. 중국의 LPL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LCK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와일드 리프트'는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로 불리는 게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시작을 기념해 한국과 중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을 했다.

'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 개막 이벤트로 열린 레전드 매치에서 중국은 한국을 압도했다. 'Moyu' 시옹후이동, 'LoveLing' 인 레, 'Misaya' 유징시, 'PiPiXuan' 피샤오슈안, 'CoLiN' 카오하이가 출전한 LPL 레전드 팀은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 '갱맘' 이창석, '헬리오스' 신동진, '플레임' 이호종이 호흡을 맞춘 LCK 레전드보다 한 수 위 경기력을 선보였고 5전 3선승제에서 3-0으로 완승을 했다.

레전드 매치를 마친 뒤 진행된 메인이벤트 첫날인 본선 1라운드에서도 LPL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EDG, BLG, OMG가 차례로 출전해 T1,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 y를 상대했고 BLG가 리브 샌드박스에게 한 세트를 내주며 2-1로 승리했을 뿐 다른 팀들은 모두 2-0으로 승리했다.

본선 2라운드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한 OMG가 2-1로 승리했고 나머지 두 팀은 모두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3라운드에서 LCK는 처음으로 매치업 승리를 따냈다. BLG를 상대한 KT 롤스터 y가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2-0으로 상대를 제압해 LCK에게 처음으로 승전보를 전했다. 하지만 리브 샌드박스와 T1이 0-2로 패하면서 LCK는 결승전 선봉 출전팀을 LPL에게 공개해야 하는 페널티를 안아야 했다.

지난 14일 열린 결승전에서 LCK는 선봉으로 T1을 내세웠고 LPL은 중국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인 중국 최강팀 OMG를 출전시켰다. OMG는 지난 12일 리브 샌드박스에게 한 세트를 내주기도 했지만 후반 교전에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기에 쉽지 않은 상대였다.

실제로 OMG는 강했다. T1과 리브 샌드박스에게 초반에는 킬을 내주면서 끌려가는 듯했지만 10분 이후 벌어진 전투에서는 압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그 결과 T1과 리브 샌드박스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2로 완패했다.

LCK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KT 롤스터 y는 1세트 초반부터 OMG를 휘몰아치면서 10킬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LCK에게 첫 세트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2세트부터 집중력을 되찾은 OMG는 후반 교전을 통해 경기를 뒤집으면서 2-1로 KT 롤스터 y의 추격을 따돌렸다.

9만 달러(한화 약 1억 원)의 상금이 걸렸던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LPL에게는 팀당 2만 달러(한화 약 2270만 원)가 주어졌고 패한 LCK 팀들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130만 원)씩 주어졌다.

이번 한중전을 통해 LCK와 LPL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져 있음을 확인했지만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여지도 있었다. LCK에서 가장 먼저 '와일드 리프트' 팀을 창단한 KT 롤스터 y가 LPL 팀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았음을 보여줬고 본선에서 BLG, OMG를 상대로 한 세트씩 따냈던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사업 총괄은 "나흘 동안 진행된 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에서 비록 LCK가 승리하진 못했지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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