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 5385억 원, 영업이익 1128억 원, 당기순이익 943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8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했다. 순이익은 943억 원으로 40% 줄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99%, 당기순이익은 18%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559억 원, 북미·유럽 243억 원, 일본 360억 원, 대만 7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428억 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은 '리니지M' 1342억 원, '리니지2M'이 2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364억 원, '리니지2' 242억 원, '아이온' 195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98억 원, '길드워2' 160억 원이다.

대만과 일본 매출은 '리니지2M' 출시로 전 분기 대비 각각 552%, 161% 상승했다. 두 지역 모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리니지2M'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전 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북미와 유럽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온' 매출은 클래식 서버 출시 효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6일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국내 최다 인 예약자 746만 명을 기록했다. 오는 19일에는 글로벌 신작 '리니지W'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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