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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금융' 탈환 목전에 둔 신한금융…조용병 '디지털'에 힘준다
입력: 2021.07.29 00:00 / 수정: 2021.07.29 00:00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리딩금융은 KB금융이 수성했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조만간 신한금융이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팩트 DB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리딩금융'은 KB금융이 수성했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조만간 신한금융이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팩트 DB

KB금융-신한금융 순익 305억 원 차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경쟁이 치열하다. 두 지주사 모두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상반기 누적 실적 기준 '리딩금융' 자리는 KB금융이 수성했다. 다만, 2·4분기 실적은 신한금융이 앞서면서 향후 순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신한금융을 앞섰다.

KB금융은 올 상반기 2조474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조443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로써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과의 '리딩금융'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업계는 향후 두 금융지주의 리딩금융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 금융지주사의 실적 격차가 305억 원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상반기 누적 실적은 신한금융이 KB금융에 소폭 뒤졌지만, 2·4분기 기준으로만 보면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앞섰다. 신한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518억 원으로, KB금융(1조2043억 원)을 앞섰다.

두 지주사의 주력 계열사들도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우선 대표적 계열사인 은행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앞섰다. KB국민은행은 상반기 1조422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1조370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신한은행을 앞섰다. 다만, 순이익 증가율에서는 신한은행(20.2%)이 KB국민은행(14.1%)을 넘어섰다.

증권·카드·보험 부문에서도 순위싸움은 치열했다.

증권 부문에서는 KB증권이 상반기 374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신한금융투자(3229억 원)를 앞질렀다. 카드 부문은 신한카드(3672억 원)가 KB국민카드(2528억 원)보다 좋은 실적을 올렸다. 보험 부문에서는 KB손해보이은 1429억 원의 순익을 올렸으며, 푸르덴셜생명은 192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순익은 각 922억 원, 2168억 원이다.

업계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리딩금융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업계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리딩금융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하반기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제치고 1년 만에 리딩금융지주 지위를 탈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는 신한금융이 리딩금융 탈환을 위해 '디지털 금융' 확대에 더욱 힘쓸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디지털 플랫폼의 고객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은행, 카드, 금투의 MAU(월간순방문자수)는 각각 748만 명, 514만 명, 86만 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 26%, 56%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수신상품의 업무 커버리지는 68.9%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을 실천하기 위해 최근 서소문, 남동중앙, 목동PWM 등 3개의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브랜치를 오픈했다. 고객에게 즐겁고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로그 브랜치를 만들고 업무 프로세스, 고객 콘텐츠, 디지털 공간 구축 등 은행 점포의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이 신한금융 측 설명이다.

우선적으로는 빅테크·핀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로 인한 경쟁이 심화된 상황을 반영해 은행 리테일(소매금융) 상품의 비대면화를 추진해나갈 뜻을 밝혔다.

허영택 신한금융 경영관리부문장(CMO) 부사장은 실적 발표 직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고객 편의성 차원에서 리테일 부문은 궁극적으로 비대면 상품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8월 중으로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배달앱 사업 등 비금융 서비스에도 수백억 원을 투자하며 연내 금융사 최초로 음식 배달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음식점 수수료와 배달요금을 낮추고,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말 회장 직속의 디지털 플랫폼 추진 조직인 'TODP(Total Online Digital Platform)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전환(DT)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은행, 카드 등 계열사별로도 DT의 결과물을 더욱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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