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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 매운 맛 또 통할까…LCK 서머 6주 차 예고
입력: 2021.07.14 16:45 / 수정: 2021.07.14 16:45
2위인 담원 기아와 맞대결을 펼치는 농심 레드포스 /LCK 제공
2위인 담원 기아와 맞대결을 펼치는 농심 레드포스 /LCK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의 '매운맛' 농심 레드포스가 더 높은 순위로 뛰어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5주 차까지 7승 3패를 기록하며 젠지, 담원 기아와 함께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6주 차에서 담원 기아와 KT 롤스터를 차례로 상대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5주 차에서 중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T1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2연승을 이어갔다. 7승 3패, 세트 득실 +6인 농심 레드포스는 2위인 담원 기아와 승패가 같고 세트 득실에서 2포인트 뒤처지면서 3위에 랭크됐다. 담원 기아와의 15일 맞대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승리한다면 단독 2위로 올라갈 수 있다. 18일 예정된 KT 롤스터와의 경기까지 쓸어 담는다면 선두인 젠지도 위협할 수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1라운드에서 담원 기아와 KT 롤스터를 모두 꺾은 바 있다. 4주 차에서 담원 기아를 상대한 농심은 1세트에서 완파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킬 스코어 25-1, 13-3으로 압도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담원 기아는 변화를 겪고 있던 시기였다. 2, 3주 차에서 '말랑' 김근성을 정글러로 기용하면서 '캐니언' 김건부를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를 원거리 딜러로 기용했던 담원 기아는 농심과의 4주 차 경기에서 '고스트' 장용준을 원거리 딜러로 복귀시켰다. 공식전에서 2주 동안 호흡을 맞추지 못했던 한계는 2세트부터 드러났고 농심은 이를 예리하게 파고들면서 승리했다.

지난 2일 농심과의 경기에서 역전패한 뒤 담원 기아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젠지를 2-0으로 잡아냈고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e스포츠 등 연승을 달리던 팀들을 모두 꺾으며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되겠지만 소위 '잘 나가는' 담원 기아까지 꺾는다면 농심은 창단 이래 가장 좋은 성적으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담원 기아에 비하면 18일 대결하는 KT 롤스터의 전력은 농심보다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KT의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이 무려 7번의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으로 선정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의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가 김재연을 막지 못한다면 농심이 허를 찔릴 수도 있다. 최근 KT는 프레딧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3세트만 가면 패한다는 좋지 않은 징크스까지 떨쳐 냈기 때문에 농심으로서도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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