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회 CJ CGV 허민회 대표와 오상헌 LCK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LCK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가 CJ CGV와 손을 잡고 전국 11개관에 LCK 브랜드 상영관을 론칭한다.

LCK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상헌 LCK 대표와 허민회 CJ CGV 대표를 비롯한 양사 핵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CGV는 극장에서 e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을 위해 LCK가 국내 상영·배급권을 갖고 있는 국내 경기는 물론 월드 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등 국제 대회를 LCK관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LCK 생중계는 물론 국제무대를 휩쓸고 있는 LCK 팀들의 경기를 주기적으로 CGV에서 상영한다.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CK 브랜드관은 서울 왕십리와 용산, 송파, 강남, 영등포, 중계, 인천, 부산 서면, 천안 펜타포트, 대전, 울산 삼산 등에 마련된다.

오상헌 LCK 대표는 "전국 11개 지역에 스크린X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LCK관을 마련함으로써 CGV에서 LCK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은 마치 롤파크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LCK 콘텐츠를 CGV에서 서비스함으로써 CGV와 LCK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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