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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배당제한 7월부터 해제…중간배당 기대감 쑥쑥
입력: 2021.06.25 08:30 / 수정: 2021.06.25 08:30
금융위원회가 은행과 은행지주사에 대한 자본관리 권고를 이달 말 종료한다. /더팩트 DB
금융위원회가 은행과 은행지주사에 대한 '자본관리 권고'를 이달 말 종료한다. /더팩트 DB

금융위, 정례회의 열고 은행 자본관리 권고 이달 말 종료 결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지난 6개월간 이어진 은행권 배당제한 기간이 이달 종료된다.

25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은행과 은행지주사에 대한 '자본관리 권고'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월 금융지주사와 은행의 배당 성향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자본관리 권고안'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실물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들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이번 권고의 적용 기간은 6월 말까지며, 권고 종료 이후에는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종전대로 자율적으로 배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은행권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중간배당을 실시해온 하나금융은 올해도 중간배당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KB금융도 정관에 중간배당이 허용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배당성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일부 은행에서는 올해 배당성향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이미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강조하며 배당성향 인상을 예고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배당성향을 2023년까지 30%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보다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환주 KB금융 부사장(CFO) 역시 "분기 배당을 검토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3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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