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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삼덕 회계법인 가치평가 조작 8월 첫 공판
입력: 2021.06.24 16:40 / 수정: 2021.06.24 16:40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풋옵션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1인에 대한 공판기일이오는 8월 10일로 결정됐다. /더팩트 DB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풋옵션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1인에 대한 공판기일이오는 8월 10일로 결정됐다. /더팩트 DB

허위보고 등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

[더팩트│황원영 기자] 교보생명과 삼덕회계법인이 오는 8월 본격적인 법정 공방을 벌인다.

24일 교보생명 등에 따르면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1인에 대한 공판기일이오는 8월 10일로 결정됐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1차 공판을 열고자 했으나, 피고인 변호인단의 변경 신청으로 기일이 연기됐다.

교보생명의 기업가치 평가 조작으로 검찰에 기소된 인원은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를 포함해 회계사 4명, 사모펀드 관계자 2명 등 6명이다.

소재 불분명에 따라 기소 중지된 사모펀드 관계자 1명까지 합하면 총 7명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인 어펄마캐피털의 의뢰로 기업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안진회계법인이 작성한 보고서를 그대로 받아쓰는 등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A씨가 교보생명의 기업가치평가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거짓으로 보고했다는 것이다.

앞서 검찰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으로 구성된 어피니티컨소시엄의 주요 임직원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전상의 이득을 얻기위해 허위 보고를 했다고 판단했다.

어피니티컨소시엄 관계자들과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에 대한 재판은 다음 달 7일 3차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어피니티컨소시엄은 2018년 10월 23~24일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에게 풋옵션을 행사하며 안진회계법인에기업가치평가를 의뢰했다. 어펄마캐피털은 어피니티컨소시엄 행사 직후인 같은 해 11월 14일에 풋옵션을 행사하며 삼덕회계법인에 가치평가를 의뢰했다.

이후 교보생명은 주주간 분쟁 장기화로 회사의 유무형적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들을 고발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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