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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행보에 '메타버스' 상승가도…관련주 살펴보니
입력: 2021.06.23 15:59 / 수정: 2021.06.23 15:59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메타버스 활동에 적극적인 가운데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끄는 추이다. /더팩트 DB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메타버스' 활동에 적극적인 가운데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끄는 추이다. /더팩트 DB

옵티시스·코세스·선익시스템 등에 투자자 관심 집중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권 주자들이 '메타버스(Metaverse)'를 이용해 젊은층의 표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또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라는 용어보다 한층 진보된 개념이다.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형태로 보면 된다.

국내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네이버의 '제페토'를 들 수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제페토는 얼굴인식과 증강현실(AR), 3D 기술 등을 이용해 3D 아바타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거나 다양한 가상현실 경험을 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사용층은 10~20대다.

메타버스 관련주가 화두로 떠오른 데는 대권주자들의 활발한 제페토 활동이 한몫하는 분위기다. 최근 여권에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제페토에서 젊은 유권자들과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제페토 내에서 야간 캠핑을 하는 등 일상 생활을 공유하는 식이다.

현재 증권가에서 메타버스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대표 종목은 옵티시스다. 옵티시스는 각종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기 사이에 고속의 디지털 신호를 광전송 모듈을 이용해 전송하는 디지털 광링크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옵티시스는 전 거래일 29.95%(+5450원) 오른 데 이어 23일에도 전일보다 1950원(+8.25%) 상승한 2만56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코세스도 대장주 격으로 회자된다. 코세스는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에 필수적인 마이크LED의 핵심장비로 꼽히는 리페어 장비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코세스는 전날 2520원(29.72%) 상승하며 상한가(1만1000원)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다소 주춤했다. 전일 대비 150원(-1.36%) 내린 1만850원을 기록했다.

선익시스템도 메타버스 관련주다. 선익시스템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접속 기기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전일 대비 500원(+1.87%) 오른 2만73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선익시스템은 불과 한 달 반 전인 5월 4일만 해도 1만2700원에 거래됐던 종목이다.

자이언트스텝 또한 확장현실(XR) 관련 콘텐츠 기술을 보유해 눈길을 끈다. 자이언트스텝은 광고·영상 시각효과(VFX),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솔루션 등 실감형 영상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갖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이다. 전일 상승가도를 달렸으나 자이언트스텝도 이날은 전일보다 700원(-1.24%) 하락한 5만5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AR 플랫폼 기업 맥스트는 오는 7월 중순부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및 일반 공모주 청약 등 본격적인 IPO 절차를 진행한다.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국내 최초로 AR개발 플랫폼을 상용화하면서 현재까지 6000여 개의 상용화 AR앱에 자사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

최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도 메타버스 관련주로 평가된다. 이르면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이는 디어유는 K팝 아티스트와 팬이 1대 1 채팅 형태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 '버블'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디어유는 향후 메타버스 부가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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