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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株' 삼성전자 배당기준일 임박…개인 매수세 거세질까?
입력: 2021.06.22 12:08 / 수정: 2021.06.22 12:08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팩트 DB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팩트 DB

전문가들 "2분기 호실적 전망…주가 재반등할 것"

[더팩트|윤정원 기자] 중간배당 기준일이 임박하면서 중간배당을 결정한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투자자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단연 '국민주(株)'로 일컬어지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특별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개인 투자자 200만 명 이상이 보유하는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13조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보통주의 경우 345원, 우선주의 경우 355원을 각각 지급했다. 1주당 특별배당금인 1578원까지 보태졌다.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배당 의지를 보였지만 평년만큼의 성장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은 39.55%로, 지난 2019년(41.25%)보다 줄었다. 2년 이상 연속 배당에 나선 법인 수도 2019년 498개사에서 2020년 495개사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간 어깨를 움츠렸던 기업들도 속속 배당에 나선 상태다. 배당을 늘리는 기업이 늘어나면 배당주도 자금이 몰리면서 오를 수밖에 없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올해 들어 2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최근 3년간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평균 배당성향은 90%를 넘지 않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배당 기대감 속에 개인 투자자들은 적잖이 매수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총 3조9290억 원 규모다. 6월만 두고 보면 순매수 금액은 1조2442억 원이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 원대로 내려가며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다시금 회복하는 분위기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22일 다시 8만 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200원(+0.25%) 오른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 역시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가격 및 실적 모멘텀이 3분기까지 강화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1조4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상반기 내내 주가 조정이 지속됐기에 이제 지나친 우려보다 긍정적인 면을 볼 때"라면서 "연초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했다. 하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 우려가 해소되기 시작하면 주가는 재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올해 2분기 배당을 받으려면 오는 30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결제까지 이틀이 소요되기 때문에 오는 2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은 오는 7~8월 중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21일까지 중간배당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총 59곳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현대차 △SK텔레콤 △KCC △S-Oil △LG유플러스 △쌍용C&E 등 40곳, 코스닥 시장에서는 △경동제약 △삼현철강 △씨젠 △하나머티리얼즈 등 19곳이 배당에 나설 계획이다. 중간배당 실시기업은 차후에도 늘어날 수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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