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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노조 21일 선두 파업…창사 이래 첫 쟁의 현실화
입력: 2021.06.16 16:25 / 수정: 2021.06.16 17:42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오는 21일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선두 파업에 돌입한다. 창사 이래 첫 파업이다. /뉴시스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오는 21일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선두 파업에 돌입한다. 창사 이래 첫 파업이다. /뉴시스

21일부터 노조 간부 중심 선두 파업 돌입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오는 21일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이는 창사 이래 첫 파업이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직접적 쟁의행위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투쟁지침 1호를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21일 파업은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상민 쟁의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대책위원 6명이 선두 파업에 돌입한다.

부분 파업이긴 하지만, 이번 쟁의행위는 삼성그룹 사상 최초의 파업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폐를 선언한 지 약 1년 만이다.

노조는 투쟁지침 1호를 통해 "수십 년간 무노조 경영이 이어졌다. 그동안 시대가 바뀌었고, 노동의 가치는 장엄해졌다"며 "삼성그룹 전체 노사 문화 향방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투쟁 결과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에 맞춰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삼성그룹 신 노사 문화 탄생을 위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임금 협상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기본인상률 6.8%를 요구했지만, 회사는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본인상률 4.5%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노조와 회사는 올해 초부터 수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위원장과 대표이사 간 면담을 갖기도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했다. 조합원 수는 전체 직원의 10%를 웃도는 2400여 명 규모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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