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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유산 100억 원 민사고에 기부
입력: 2021.06.15 14:13 / 수정: 2021.06.15 14:13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기금 약정식에서 고 정상영 명예회장 유족 측 관계자와 최경종 민족사관고등학교 행정실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CC 제공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기금 약정식에서 고 정상영 명예회장 유족 측 관계자와 최경종 민족사관고등학교 행정실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CC 제공

정몽진 KCC 회장 30억 원·KCC 그룹 20억 원 추가 지원

[더팩트|한예주 기자]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된 기금 100억 원이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에 전달된다.

15일 KCC는 최근 강원도 횡성군 민사고에서 '고 정상영 KCC명예회장 유가족·민족사관고등학교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 기금 약정식'을 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우수 역량·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분야별 영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원 확충 및 연수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기금과 별도로 유가족과 KCC그룹 차원의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정몽진 KCC 회장은 사재 30억 원을 별도로 출연해 연간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KCC그룹은 20억원 규모의 인프라 지원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교실과 강당, 체육관의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KCC 중앙연구소와 연계해 석박사 연구원들과의 멘토링, 과학 실험 캠프 등 다양한 산학 연계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은 생전 우수한 기술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장학생 중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기대하며 특수목적고 설립을 통한 조기영재교육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CC 관계자는 "인재 육성을 위해 사재 500여억 원을 기꺼이 쾌척하는 등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탠 정 명예회장의 오랜 염원이 민사고와 함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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