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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21 서머부터 콜업 주기 짧아진다"…규정집 공개
입력: 2021.06.01 14:49 / 수정: 2021.06.01 14:49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이 지난 2019년 8월 3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세정 기자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이 지난 2019년 8월 3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가 오는 9일 개막하는 '2021 LCK 서머'에서 통합로스터 운영, 콜업·샌드다운 주기 변경 등 개편안이 담긴 규정집을 공개했다.

'2021 LCK 서머'는 통합 로스터 시스템을 도입했고 콜업과 샌드다운을 2주마다 진행해 팀들에게 선수 활용 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이전까지 LCK와 하부 리그인 LCK CL의 로스터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라운드별 1회씩, 플레이오프 직전 1회씩 총 3번 로스터에 변화를 줄 수 있었다.

이번 LCK 서머부터 통합 로스터를 운영함으로써 개별 팀들은 LCK와 LCK CL 선수단을 통합한 전체 로스터를 제출한다. 통합 로스터는 기존처럼 라운드별 제출하지만 리그 로스터는 2주마다 팀이 자체적으로 변경한 뒤 LCK에 통보하면 된다. 신규 선수 등록은 통합 로스터 제출 시기에만 할 수 있다.

지난 스프링 때 리그를 운영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던 피드백을 반영해 콜업과 샌드다운 주기도 짧아진다. 기존에는 개막하기 전과 2라운드 시작 전, 플레이오프 시작 전 등 총 3회 콜업과 샌드다운이 진행됐지만 이번 LCK 서머부터는 2주마다 콜업과 샌드다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팀들은 스플릿 내내 로스터에 총 6번 변화를 줄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긴급 콜업과 샌드다운 규정도 신설됐다. 응급 상황으로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리그 사무국이 승인하면 긴급하게 로스터를 변경할 수 있다. 변경된 리그 로스터는 다음 리그 로스터 제출일까지 유효하다. 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된 선수는 다음 리그 로스터 제출일까지 출전할 수 없다. 단, 해당 선수는 정상적인 로스터 등록자로 인정한다.

정규 리그의 진영 선택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홈팀이 무조건 1, 3세트를 블루 진영에서 선택했고 2세트에서는 어웨이팀이 블루 진영을 가져갔지만 이번 서머부터는 홈팀이 진영을 선택해 1세트를 치르고 2세트 이후에는 앞 세트에서 패한 팀이 진영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LCK 측은 이에 대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제대회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LCK어워드와 관련한 내용도 규정집에 명시하고 '레귤러 시즌 MVP'와 '올 LCK팀' 후보에 오를 수 있는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해당 스플릿의 정규 리그에서 최소 18세트(50%) 이상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후보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번 서머부터는 출전 경기 기준이 최소 29세트(80%)로 조정됐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팀들의 상호 간 예측 가능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콜업과 샌드다운 주기를 줄임으로써 다이나믹하게 선수들을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LCK어워드 일부 시상 부문에 대한 출전 경기수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며 "지난 스프링 기간 동안 취합했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번 서머부터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는 만큼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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