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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값 급등지역 2위는 '시흥'…1위는?
입력: 2021.05.16 18:04 / 수정: 2021.05.16 18:04
의왕시와 시흥시 등 수도권 서남부권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더팩트 DB
의왕시와 시흥시 등 수도권 서남부권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더팩트 DB

수도권 서남권이 아파트 상승세 주도…김포, GTX-D 여파로 하락세

[더팩트|한예주 기자] 경기·인천이 올해 전국적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의왕과 시흥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2위를 기록했다.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권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0일(이하 조사일 기준)까지 의왕 아파트값은 17.08%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흥(13.82%), 인천 연수구(13.76%), 안산(13.64%), 남양주(11.44%), 양주(11.01%), 안양 동안구(10.82%), 의정부(10.19%) 등도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간 아파트값이 덜 올랐던 지역이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충 등에 힘입어 매수세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값이 매달 1%대 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17개 시도에서 경기(7.45%)와 인천(7.39%)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교통 호재가 많은 점이 아파트값 급등 이유로 꼽힌다. 의왕시 삼동 의왕파크푸르지오1차 전용 84㎡는 지난 1일 8억1000만 원(21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 전고점(7억6500만 원·18층)보다 45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반면 경기·인천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김포시로, 올해 들어 2.26% 오르는 데 그쳤다. 김포는 지난해 6·17 부동산 대책에서 비규제지역에 들어가며 풍선 효과와 GTX-D 교통 호재로 급등했던 곳이다. 11월 둘째 주에는 한 주간 집값이 무려 2.73% 급등했다.

지난해 11월 19일 김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이후 상승폭이 급속히 축소됐다. 지난달 22일엔 GTX-D 노선이 서울과 직결되지 않고 김포와 부천 지역만을 잇는 '김부선'으로 쪼그라들며 일부 실망 매물도 나오고 있다. 김포 풍무동 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2월 최초로 8억 원(5층)을 넘어섰지만, 지난 1일에는 7억8500만 원(10층)에 거래됐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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