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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순이익 4억3800만 달러…전년 동기比 74%↑
입력: 2021.04.27 07:35 / 수정: 2021.04.27 07:35
26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올해 1분기 4억3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26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올해 1분기 4억3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7분기 연속 흑자 달성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테슬라가 올해 1분기 4억3800만 달러(49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600만 달러)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26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의 순이익을 내면서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103억9000만 달러(11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고, 시장 기대치(102억9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주당 이익 수준은 0.93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프가 집계한 사전 시장 예상 중앙치 0.79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는 1분기 동안 전기차 모델3과 모델Y 등 전 세계에서 18만4877대의 차량을 팔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배의 판매량이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 호조가 테슬라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 회사 마크라인스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70% 급증한 6만9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판매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상하이 공장에서 출하를 시작한 새 차종 '모델Y'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슬라는 1분기 결산에서 다른 자동차사에 가스 배출한도(크레디트)를 매각해 5억1800만 달러의 수입을 얻어 최종 4억3800만 달러의 흑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 매각이 없을 경우 테슬라의 최종손익은 적자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비트코인도 매출에 한몫했다. 테슬라는 1분기 중 비트코인 2억7200만 달러어치를 매각해 1억100만 달러를 벌었다.

한편, 이날 테슬라 주가는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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