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3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난 37만5924대를 판매했다. /더팩트 DB

현대차, 국내외 판매량 모두 '상승곡선'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난 37만59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같은 기간 2.3% 늘어난 7만3810대를 팔았다. 차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세단 부문은 준대형 모델 '그랜저'가 9218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중형 모델 '쏘나타'가 각각 8454대, 6233대로 뒤를 이었다.

레저용 차량(RV)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5897대 팔렸고, 준중형 모델 '투싼'이 4985대, 중형 SUV '싼타페' 4274대 등 모두 1만9706대가 판매됐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달 934대가 판매되며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대형 세단 'G80' 5252대, SUV 라인업인 'GV70'과 'GV80'이 각각 5093대, 2470대씩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6% 늘어난 30만2114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