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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갤럭시 언팩 D-1' 노태문 사장 실험, MZ세대 관통할까
입력: 2021.01.14 13:59 / 수정: 2021.01.14 13:59
삼성전자가 오는 15일(한국시간) 0시 갤럭시 언팩 2021을 개최하고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한다. 사진은 방탄소년단(BTS) 뒷모습이 담긴 갤럭시 언팩 티저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가 오는 15일(한국시간) 0시 '갤럭시 언팩 2021'을 개최하고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한다. 사진은 방탄소년단(BTS) 뒷모습이 담긴 갤럭시 언팩 티저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갤럭시S21 시리즈, 전작과 다른 디자인 채택하고 가격 확 낮춰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주도하는 '갤럭시 혁신'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갤럭시S21, 디자인·가격부터 마케팅까지 '혁신' 앞세웠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한국시간) 0시에 '갤럭시 언팩 2021'을 개최하고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한다.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울트라 등이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만 진행한다. 접속 가능한 채널은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삼성전자 유튜브 등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품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우선, 전작과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갤럭시S 시리즈 특유의 디스플레이 측면의 곡선 마감을 최소화하고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를 과감히 제외했다.

삼성전자는 전작과 달라진 갤럭시S21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갈무리
삼성전자는 전작과 달라진 갤럭시S21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갈무리

후면 카메라 위치도 달라졌다. 전작(갤럭시S20) 시리즈의 경우 후면의 곡면 디자인 탓에 모서리에서 약간 떨어진 부분에 카메라가 탑재됐지만 이번에는 모서리와 맞닿은 부분에 카메라가 탑재됐다.

가격도 전작 대비 최대 20% 가까이 인하했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모델별 최소 출고가는 △갤럭시S21 99만9000원 △갤럭시S21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울트라 145만2000원 등이다. 전작인 갤럭시S20의 경우 999달러(약 109만 원)부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델 출고가가 100만 원 이하로 책정된 것은 2018년 갤럭시S9(95만7000원) 이후 2년 만이다.

S 시리즈 처음으로 S펜 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S21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모델 갤럭시S21울트라에는 S펜이 지원될 전망이다. 다만, 내장 형태는 아니며 별도 판매 방식이다.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 전용 S펜을 내놓을 전망이다. /윈퓨처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 전용 'S펜'을 내놓을 전망이다. /윈퓨처 홈페이지 갈무리

갤럭시S21 시리즈의 주요 스펙으로는 △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지원 △램 8·12GB △메모리 128·256GB △배터리 4000·4800·5000mAh △퀄컴 스냅드래곤888 혹은 엑시노스2100 앱프로세서(AP)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이 예상된다.

◆ 노태문 사장 이끄는 변화, 성공할까…전망은 '긍정적'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사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노 사장은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서, 지난 2017년 11월 무선사업부의 개발실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2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올랐다.

노 사장의 핵심 과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경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프리미엄 시장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노 사장 부임 이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중저가 △폴더블 등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지속 확대했다.

이 같은 전략은 올해도 계속된다. 노 사장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 기고문을 통해 "개개인이 원하는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주도하는 모바일 혁신이 오는 15일 공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에도 담길 전망이다. /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주도하는 모바일 혁신이 오는 15일 공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에도 담길 전망이다. /삼성전자 제공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노 사장은 지난해 사장 자리에 오른 이후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기용, 갤럭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 역시 BTS를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BTS 멤버들의 뒷모습이 담긴 갤럭시 언팩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BTS와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분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올해 연간 판매량을 2800만 대로 예상했다. 전작(2600만 대) 대비 7~8%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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