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티저 영상이 유출됐다. /맥스 웨인바흐 트위터 캡처

얇아진 카메라 모듈, 색상 배치 눈길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디자인이 담긴 티저 영상이 유출됐다.

9일 유명 IT 팁스터(유출가) 맥스 웨인바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삼성전자 공식 광고 영상을 얻었다"며 '갤럭시S21' 시리즈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앞서 지속적으로 등장했던 제품 추정 이미지와 거의 흡사하다. 전면은 상단 중앙에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인덕션 디자인 대신 카메라가 후면과 더 밀착되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색상 배치가 눈길을 끈다. 카메라 모듈이 기기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지는 형태인데, 제품 후면은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 적용됐고, 카메라 모듈과 측면 프레임은 청동색으로 마감된 모습이다. '갤럭시S21 울트라'를 공개한 영상에서는 후면이 무광 블랙, 카메라 모듈과 측면 프레임이 유광 블랙으로 처리됐다.

'갤럭시S21·S21 플러스'는 트리플 카메라, '갤럭시S21 울트라'는 펜타 카메라를 탑재했다.

한편 '갤럭시S21' 시리즈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고, 미국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