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의 세부 정보를 공개한 이후 외신에서 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외신,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사라진 노치·줄어든 베젤 등에 호평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일 '갤럭시 언팩 파트2'를 통해 갤럭시Z폴드2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한 이후 외신에서 기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작 대비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화면의 노치를 없앤 점 등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2는 지금 당장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모바일 기기 중 하나"라며 "전작에 비해 다양한 영역에서 개선됐다. 갤럭시Z폴드2는 매우 진화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기기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IT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갤럭시Z폴드2의 가장 큰 변화는 시각적인 부분"이라며 "커버 디스플레이가 6.2인치 화면으로 커졌다. 이는 전작(4.6인치)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베젤도 최소화됐다. 닫힌 상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힌지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럽다. 갤럭시Z폴드2의 디자인과 사양의 조합은 놀랍도록 현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갤럭시Z폴드2는 갤럭시폴드의 강점을 가져오면서도 더 좋게 만들었다"며 "1세대 장치에서 겪었던 문제들을 해결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외부 디스플레이의 크기다. 전면을 거의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후면 카메라 품질도 좋아졌다. 다만, 이런 최신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2 5G'는 오는 18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제공 |
폰아레나는 "갤럭시폴드는 이제 과거가 됐다"며 "삼성전자는 1세대 기기에서 교훈을 얻어 갤럭시Z폴드2를 준비했다. 신제품은 거의 모든 면에서 개선됐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못생긴 노치가 사라졌고 작은 구멍만 남았다. 이상적인 위치는 아니지만 받아들일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늘었고 카메라 품질도 향상됐다. 화질은 삼성전자의 카메라 소프트웨어에 달렸겠지만 이 부분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더버지는 "갤럭시Z폴드2는 UTG(울트라 씬 글래스), 개선된 힌지, 진화한 스위퍼 등으로 첫번째 폴드의 문제를 극복했다"며 "이젠 내부 디스플레이에 노치가 없다. 작은 구멍으로 대체됐다. 주사율도 120Hz를 제공한다. 휴대폰 사용자들의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갤럭시Z폴드2의 디자인은 전작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2 5G'는 오는 18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등 두 가지며,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다.
갤럭시Z폴드2 5G는 오는 4일부터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갤럭시 스튜디오 5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jinny0618@tf.co.kr